사진제공ㅣ천안시청축구단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천안시청 축구단이 20일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시설장 천선호)와 장애인 직업재활 및 사회참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는 천안시에서 설립하고 충남장애인부모회에서 위탁 운영하는 직업재활시설(장애인보호작업장)로 장애인들이 사회참여와 자립 활동을 위해 호두육포 판매사업, 임가공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천안시청은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의 장애인들이 직접 판매하는 호두 육포를 홈경기가 열리는 천안축구센터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선수단이 희망일터를 방문해 장애인들의 근로활동 및 작업훈련을 돕는다.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 천선호 시설장은 “천안시청 축구단과 우리 희망일터 간의 교류가 지역사회에 장애인식 개선 및 사회공헌 측면에서 큰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천안시청 축구단 박미숙 단장은 “천안지역 장애인들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구단이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천안시청은 24일 지난시즌 우승팀 경주한수원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내셔널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