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세라믹비져케어
50대 이후 남성 절반이상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의 불편함을 경험한다. 이를 단순히 나이 탓으로 여겨 오래 방치하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도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나 신장결석, 신부전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발기 시 혈액공급이 줄어 방광기능은 물론 성기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갱년기 이후 중년여성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는 노화증상으로 요실금이 있다. 요실금은 여성이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노화로 골반저근육과 요도괄약근이 약해져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증상이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요실금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실금이 지속되면 축축해진 속옷으로 인한 불편함이나 냄새에 대한 걱정으로 바깥 활동을 피하며 위축되기 쉽다. 요실금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주)티티비가 ‘닥터세라믹비져케어’를 지난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혼자서 하기 힘든 좌욕과 케겔운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전립선온열진동마사지기’이다. 중소기업청 심사평가를 받아 정부지원금으로 연구 개발됐다.
닥터세라믹비져케어는 적외선 케겔운동과 온열(43∼48°C)로 좌욕을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회음부, 전립부 마사지 온열 적외선 케겔운동의 4가지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직접 맨살에 사용해야하는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없애고 옷을 입은 채 컨트롤부가 부착된 방석에 앉아 조절기를 이용해 온열, 케겔운동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는 물론 장거리 운전 중에도 편하게 앉아 있기만 하면 누구나 꾸준한 온열, 케겔운동이 가능하다. 또 전립선, 요실금으로 불편한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