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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평화축제 27일부터 사흘간 열려

입력 | 2019-04-23 03:00:00


매헌 윤봉길 의사(1908∼1932)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는 제46회 윤봉길평화축제가 27∼29일 윤 의사의 고향 충남 예산군 덕산면의 충의사에서 열린다.

윤 의사를 주제로 한 역사인물형 축제인 윤봉길평화축제는 4·29 상하이 의거 87주년을 기념하면서 동시에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에듀엔터테인먼트 방식으로 꾸민다.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농촌계몽운동과 문필활동 등에도 업적을 남긴 그를 재조명해 더욱 의미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화축제는 27일 보부상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윤봉길 OX퀴즈’, 청소년 랩 경연대회, 28일 뮤지컬 ‘윤봉길’, ‘번개맨! 윤의사를 도와줘∼’, 평화윤봉길전국시낭송대회, 동북아평화페스티벌로 구성된다. 의거일인 29일에는 윤 의사 영정 모시기, 의거 87주년 기념식, 충남국악단 공연 등이 열린다. 평화의 길 걷기, 연 만들고 날리기 체험, 미션! 평화의 도시락 같은 크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예산군은 6일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도 개통돼 인근 수덕사와 덕산온천, 삽교곱창 및 떡갈비, 붕어찜 등과 어우러진 1박 2일 여행 명소로도 제격이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화창한 봄날 가족이나 연인과 축제장을 방문하고 주변 관광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예산이 봄철 최고 여행지라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 참조.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