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계열사 참여… 인턴도 채용 내달 2∼15일 접수, 6월 최종발표
롯데는 학력 등 스펙을 완전히 배제하고 직무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하는 ‘2019년 상반기 롯데 SPEC태클 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15일까지다.
2015년 시작한 스펙태클 채용은 ‘화려한 볼거리(Spectacle)’와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롯데의 블라인드 채용 제도다. 학력, 어학점수 등 기존 스펙 중심의 채용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스펙태클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롯데면세점, 롯데주류, 롯데케미칼, 롯데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다. 전형 절차는 사전과제 제출→엘탭(L-TAB·조직적합도 진단)→면접전형 순이며, 최종 합격자는 6월 발표한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