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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도시개발, 인천에 아파트 2만채 공급

입력 | 2019-04-23 03:00:00

10조원 규모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왕길동 일대에 중소형 70%로 건설




DK도시개발은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에 아파트 2만757채를 공급하는 ‘메트로파크씨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메트로파크씨티는 5개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메트로파크씨티Ⅰ(검단 3구역) 4742채, 52만4510m² △메트로파크씨티Ⅱ(왕길 1구역) 5026채, 50만6220m² △메트로파크씨티Ⅲ(왕길 3구역) 3696채, 49만6518m² △메트로파크씨티Ⅴ(검단 5구역) 4119채, 42만1148m² △메트로파크씨티Ⅵ(검단 1구역) 3174채, 32만4280m² 등이다. ‘메트로파크씨티Ⅰ’은 건축심의를 마쳤고, 나머지 4개 프로젝트는 인천시에 인허가 상정된 상태다.

DK도시개발은 5개 사업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70%를 전용면적 59∼74m² 중소형으로 공급한다. 모두 인천지하철 2호선 메트로파크씨티역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다. 메트로파크씨티는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 서울로 진출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개통된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지 내·외부 녹지가 풍부하다. ‘메트로파크씨티Ⅰ’은 폭 110m, 길이 1km의 대규모 녹지 공원 안에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앞으로 ‘메트로파크씨티Ⅴ’와 연결해 2km가량의 중앙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에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승마장 등의 시설도 있다.

DK도시개발 관계자는 “메트로파크씨티 사업은 총 사업비 10조 원 규모의 국내 민간 최대 도시개발 프로젝트”라며 “넓은 숲으로 둘러싸인 40층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를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