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소방청은 24∼26일 엑스코에서 제16회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연다. 국내외 250여 개 업체가 부스 약 1000개를 설치해 최신 소방장비와 기술을 선보인다.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 주제인 올해는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4차 산업혁명관’으로 1층을 꾸민다.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방식의 소방로봇과 화재 진압 및 터널 탐색 로봇, 소방드론 등을 볼 수 있다. 재난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체험도 가능하다.
소방 관련 아시아 공동 대응체계를 만들기 위해 아시아소방검정기관협의회(AFIC)가 열린다.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등의 검정기관 관계자들이 교류협력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한국 소방장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26일은 오후 4시)이며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