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23일 일본 가와사키의 도도로키 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2019 ACL H조 조별리그 4차전 방문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울산은 전반 8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박용우(전반 17분)와 주니오(전반 31분)가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가와사키의 파상 공세에 고전하다 후반 37분 지넨 게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울산은 2-1로 앞선 채 시작한 후반에 수비에 치중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에게 많은 공격 기회를 허용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승 2무를 기록한 울산은 승점 8점으로 H조 선두를 유지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