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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女 음주운전 승용차, 차·오토바이·보행자 등 받은 뒤 전복

입력 | 2019-04-24 09:08:00

23일 오후 8시2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아반떼를 몰고가던 운전자 A씨(56·여)가 지나가던 인피니티와 주차된 오토바이를 충격하고 인근 횟집으로 돌진했다가 보행자까지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아반떼는 다시 후진하다 주정차 금지봉을 충격하면서 뒤집어졌다. 사고 현장에서 아반떼가 전복된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아반떼를 운전하다 지나가던 인피니티와 주차된 오토바이, 보행자를 잇따라 들이받은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2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서 A씨(56·여)는 아반떼를 몰고가다 지나가던 인피니티와 주차된 오토바이 1대를 잇따라 충돌했다.

아반떼는 멈추지 않고 인근 횟집 입구로 돌진했다가 길을 지나가던 보행자 B씨(70·여)를 들이받았다. 이후 차를 다시 후진하다 주정차 금지봉와 부딪힌 뒤 전복됐다.

보행자 B씨는 어깨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됐고 횟집 출입구 전면유리도 파손됐다.

A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으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