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사진 =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여야 4당이 지난 22일 합의한 선거제 개편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합의안에 대해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3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합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긍정평가가 50.9%, ‘부정평가’는 33.6%였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17.3%였지만 강한 긍정과 강한 부정은 3.1%포인트 격차로 팽팽하게 맞섰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경기·인천, 충청권, 5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등 대다수 지역과 계층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60대 이상,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에선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서울은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앞서 리얼미터가 지난달 13일에 실시한 선거제·검찰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처리 1차 조사에선 찬성이 50.3%, 반대가 30.8%였고 같은달 22일의 2차 조사에선 찬성은 54.3%, 반대는 30.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1%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