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과 브라이튼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손흥민(27)은 선발로 출전해 경기 막판 교체될 때까지 약 90분 활약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로 1-0 승리해 3위(승점 70·23승1무11패)를 지켰다. 또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다음은 경기 후 손흥민과 일문일답.
- 어려운 승리였는데.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를 거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다. 사실 이런 경기가 더 어렵다.
골을 넣기도, 찬스를 만들기도 굉장히 어렵다. 에릭센이 중요한 순간 골을 넣어줘서 너무 선수들이 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굉장히 중요한 승리였다.”
- 브라이튼의 워낙 수비적이라 더 어려운 경기였는지.
“어렵다. 그러나 그것을 깨는 것이 선수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사실 진짜 어렵긴 하지만 연구를 해서 풀어내는 부분이 선수들의 몫이다. 더 연구해야 할 부분이다. 왼쪽으로 움직여도 선수가 있고, 오른쪽으로 움직여도 선수가 있고…. 선수들 간의 연계 플레이로 풀어야 할 숙제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부분을 공부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부분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이 배우려고 한다.”
- 27일 웨스트햄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우선 일찍 경기를 한다(현지시간 낮 12시30분 경기). 일찍 경기를 하는 만큼 좋게 경기를 해서 편한 위치에서 다른 경기를 지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계속 사흘 간격으로 경기를 한다. 선수들도 이제 많이 지쳐간다. 잘 먹고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점이 중요하다.”
-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앞두고 선수들이 훈련을 시작했다. 이강인(18·발렌시아)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런던|허유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