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업대상 글로벌 부문
정재강 대표
만전식품은 1979년 서울 중부시장에서 ‘만전상회’라는 작은 가게에서 출발했다.
40년 동안 만전식품은 정직과 신용으로 최상의 김 품질을 유지해왔다. 시대가 다변화되면서 만전식품에도 변화의 시기가 다가왔다.
이때에 정 대표는 거래선을 넓히며 일본 시장에만 기대지 않고 다른 국가로까지 손을 뻗어갔다. 쌀을 주식으로 삼지 않고 김이 익숙지 않은 서구 국가를 공략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힘을 썼다.
보다 쉽게 김을 접할 수 있도록 ‘스낵류’ 형태로 수출전용브랜드를 구축한 것이다. 밀가루 이외에 해조류로 스낵을 만든 다는 것은 유럽권 국가에서 독특한 아이템으로 받아들여졌다. 현재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해조류 가공 상품을 20년 이상 개발했다.
만전식품은 적극적인 수출마케팅으로 2013년 500만 달러, 2018년엔 2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김의 우수성을 알리며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정 대표는 “40년 역사의 만전식품이 국내 작은 기업의 거래선을 가져오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위선양을 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