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창단 기자회견.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 유영주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초대 감독, 양지희 코치, 최윤아 코치. 사진제공|WKBL
24일 이사회에서 회원 자격 승인
5월 1일부터 FA 협상 실시키로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4일 제22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부산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회원 자격 승인 및 보상 FA 협상 기간 공시,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구단주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회원 자격을 승인했다. 연고지는 부산으로 정했고,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이사가 구단주로 선임됐다. 총회에서는 신생 구단 창단 혜택으로 2019~2020 시즌 외국인 선수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부여했다.
또한 구단의 창단으로 연기된 보상 FA 협상 기간의 특례를 적용했다. 구슬, 정유진, 노현지, 정선화, 조은주, 한채진 등 BNK 썸 소속 6명의 보상 FA 자격 선수들은 다음달 1일부터 FA 협상을 진행한다. 1차 협상은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을 진행한다. 1차 협상에서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선수는 다음달 16일부터 25일까지 타 구단과 2차 협상할 수 있다. 2차 협상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다음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3차 협상을 갖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