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다이닝은 유명 맛집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콘셉트형 레스토랑으로 '맛집 편집숍'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셀렉다이닝은 외식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성공하고 있으며 그 성공요인 중 하나는 입점 업체 대부분이 시장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브랜드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푸드코트가 통일성을 중요시했다면 셀렉트 다이닝은 개성을 추구한다. 구조적 특성상 브랜딩 요소가 제한적인 가운데서도 유니폼, 식기, POP 등을 통해 로드숍에 가까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특수매장의 취약점인 아이덴티티 저하 우려를 극복하고 있다.
셀렉다이닝의 장점은 백화점 푸드코트가 위생적이고 안전한 이미지로 대변된다면 이곳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그 브랜드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익숙함과 친근함을 가장 큰 방문 이유인 것이다.
주식회사 더블유엠디의 박상민 대표는 "향후 협력사들과 긴밀하고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단순한 식음 공간이 아닌 문화컨테츠와도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새단장을 앞두고 롯데마트 대덕점과 익산점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 후 준비될 서초점 등의 점포들을 위하여 브랜드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