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4일 긴급 출동 정비 서비스인 ‘서비스 모바일(Service Mobile)’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긴급 상황 발생 시 재규어랜드로버 테크니션이 직접 출동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출동 차량에는 현장 서비스 조치에 필요한 전용 장비와 공구 약 128가지 물품이 보관된다.
차량 내 GPS를 활용해 위치를 파악하며 문제가 발생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기 중인 서비스 모바일 차량이 출동한다.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 총 26대 차량이 운영된다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전했다. 출동 차량 규모는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에 따라 증편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주요 서비스로는 배터리 충전과 타이어 교체, 시동 및 운행 불가능 상황 응급 조치, 견인 등이 제공된다. 서비스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딜러를 통해 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신속한 현장 정비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소비자 성원에 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최대 규모 서비스 부문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총 37개 서비스센터를 갖춰 월 평균 2만대 이상 서비스가 이뤄지는 규모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