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부부-1인 가구에 유용할 듯… 상반기 최소 서울 시내 5곳에 설치
셀프 스토리지란 일정 크기의 공간을 자유롭게 개인 창고로 쓸 수 있도록 대여하거나 짐을 박스 단위로 보관해 주는 서비스다. 특히 주거비용 상승으로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30, 40대 가구나 1인 가구에 유용한 서비스다. 일본의 셀프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6000억 원에 달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캐노피(지붕) 상부와 사무동 빈 공간 등 각종 유휴 공간을 창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유휴 공간을 제공하면 메이크스페이스가 해당 공간에 창고를 설치해 기존 창고 네트워크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메이크스페이스는 2013년 ‘오호’라는 브랜드로 국내 최초 셀프 스토리지 사업을 시작해 현재 약 3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