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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오뚜기, 미역초 비빔면 한입… 와사비 쫄면 두입 “더위야 물러가라”

입력 | 2019-04-25 03:00:00


더위로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 여름이 머지않았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오뚜기가 여름철을 앞두고 이달에 신제품 ‘미역초 비빔면’과 ‘와사비 진짜쫄면’을 출시했다. 별미 라면을 통해 고객의 입맛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갈수록 성장하는 계절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쇠고기미역국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미역라면을 추가로 개발했다. 넓은 미역을 매콤한 면발에 싸먹을 수 있는 여름용 라면 미역초 비빔면이다.

여름 별미인 미역초무침을 라면으로 개발한 것으로, 매콤하고 새콤한 초고추장 비법소스에 남해안산 청정미역이 가득 담긴 제품이다. 쌀가루와 미역국농축액을 첨가한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에 큼지막한 미역을 넣어 식감은 물론이고 맛의 풍부함을 더했다. 태양초 고추장과 식초, 레몬, 참기름을 더해 여름 더위에 식욕이 떨어지기 쉬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운다. 이 제품은 오뚜기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한정판 제품이다.

와사비 진짜쫄면은 지난해 여름철 쫄면 라면 시장을 이끌었던 ‘오뚜기 진짜쫄면’의 후속 제품이다. 최근 매콤한 쫄면에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것이다. 실제로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쫄면에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 나만의 레시피를 소개한 정보가 적지 않다.

와사비 진짜쫄면의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발, 태양초 고추장이 들어간 매콤 새콤한 비법양념장에 코끝을 톡 쏘는 알싸한 매운맛의 와사비 조합이 고객들에게 색다른 매운맛을 느끼게 해준다. 양도 푸짐한 편으로, 총 154g을 담았다. 와사비 소스에는 총 12%의 생와사비가 들어갔다.

오뚜기 관계자는 “여름철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