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회원들 직접 조사, 장애 접근성 정보 지도 배포 예정
국내 최대 사회변화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가 ‘장애인의 날’인 20일을 맞아 장애 접근성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파악하는 활동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제공
국내 최대 사회변화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 접근성 정보 수집’ 활동에 나섰다. 서울 시내 주요 현장체험학습 장소에 장애 아동이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휠체어를 타고 이동이 편리한 동선을 파악하는 활동이다.
이날은 광화문 일대 세종문화회관,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네 곳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에는 행복얼라이언스 소속 자원봉사자들과 한미글로벌 임직원 등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5명이 한 조를 이뤄 휠체어 탑승, 휠체어 보조, 경로 기록, 사진촬영 등으로 역할을 나눠 맡았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시민 참여와 기업, 기관의 자원을 한데 모아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 사회변화 네트워크로, SK네트웍스, 노랑풍선, SM엔터테인먼트 등 총 45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올해는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증진 △다문화 가정 아동의 교육 기회 확대 △결식우려 아동의 영양 불균형 해소 등 3대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인과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변화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또 장애 아동 체육활동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진로체험 캠프인 꿈자람 캠프, 결식 우려 아동 대상 도시락 배달 사업도 올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장애 접근성 정보 수집 활동은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됐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