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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뉴스를 읽고 느낀 생각 남기세요… 언론재단 ‘뉴스일기’ 공모전 개최

입력 | 2019-04-25 03:00:00

총상금 1억… 내년 4월 7일 시상식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이 신문 독자와 뉴스 시청자들이 올바른 뉴스 이용 습관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뉴스 읽기, 뉴스 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언론재단은 다음 달 31일까지 신청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뉴스 일기’(사진) 책자를 무료로 나누어 준다. 공모전 참가자들은 일상 속 뉴스를 주제로 느낀 생각이나 감정을 재단이 배포한 일기장에 30회 이상 기술한 뒤 내년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언론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참가 부문은 개인과 30인 이하 단체이고, 심사 결과는 내년 3월 23일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심사를 거쳐 13개 부문 60여 명에게 총 1억 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내년 ‘신문의 날’인 4월 7일에 열린다.

언론재단 측은 “가짜뉴스가 많은 현 미디어 환경에서 뉴스를 접하고 뉴스의 출처, 게이트키핑 과정 등을 뉴스 소비자가 직접 이해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의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매체 이해력) 교육은 신문을 교육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에서 출발해 신문 등 미디어 자체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오수정 재단 미디어교육팀장은 “과거에는 논술 교육을 위한 신문활용교육(NIE)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뉴스를 생산하는 알고리즘 등을 배움으로써 언론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했다.

5월 31일까지 누구나 언론재단에 ‘뉴스 일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