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사장의 발언은 민노총이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거부한 채 총파업 등 강경 투쟁 노선을 주장하는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민노총은 노무현 정부 때도 초기에는 지지 세력이었다가 나중에 갈등을 빚었다.
이 이사장은 현 정부 경제정책과 관련해 “최저임금의 적당한 인상은 소득주도성장의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으나 과도한 인상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크다”며 “한국처럼 수출 주도형 경제에서는 임금은 생산비와 국제 경쟁력에 중요한 변수가 되므로 과도한 임금 인상은 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소득주도성장 자체는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