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캐리비안 베이가 40여 일간의 봄단장을 마치고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특히 4∼5월은 친환경 폐열 난방을 통해 대부분의 야외시설 수온이 평균 29도 이상으로 유지돼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하고, 성수기 대비 이용 손님이 적어 캐리비안 베이를 더욱 재미있고 쾌적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20일에는 약 1만8000m²(약 5500평) 규모의 대형 실내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틱 센터가 문을 열었다.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물놀이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는 찰랑이는 파도풀에서 파도타기를 즐기거나 짜릿한 속도로 하강하는 4가지 코스의 퀵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실내 아쿠아틱 센터와 함께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550m 유수풀 전 구간도 20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따뜻한 물속에 몸을 맡긴 채 둥둥 떠다니며 살랑이는 봄바람과 아름다운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 만점 유수풀은 나만의 ‘케렌시아’가 필요한 이들의 아지트로도 손색이 없다.
야외 유수풀 옆에는 강한 물살의 버블 마사지로 피로를 녹일 수 있는 바데풀, 버블탕 등 5개의 스파 시설이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27일 야외 파도풀 오픈에 이어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 슬라이드 메가스톰을 비롯해 타워 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 시설도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모든 풀과 스파에 담긴 1만5000t의 물을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는 여과 시스템 가동을 통해 하루 10회 이상 정수 처리를 하고, 매일 전체 물 양의 일정 규모를 자동 교체 공급하는 등 이용객들의 쾌적한 물놀이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법적 기준 이외의 항목인 ‘결합잔류염소’까지 자체 관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보다 엄격한 수질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여름 성수기를 앞둔 4∼5월의 캐리비안 베이는 한층 쾌적하고 여유로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대 프로모션이 마련돼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 재개장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