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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아나운서 남편 누구? 소진세 교촌 회장 아들

입력 | 2019-04-25 16:38:00

정지원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소진세 회장 


지난 6일 결혼한 정지원 KBS 아나운서의 남편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신임 회장의 아들 소준범 씨로 밝혀졌다.

정 아나운서는 지난 6일 5세 연상인 독립영화 감독 소준범 씨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1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남편 소 씨는 2007년 영화 '아메리칸 드림'으로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2011년 'Hello'로 제34회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특히 소 감독의 부친은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으로 확인됐다.

대구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1977년 호텔롯데에 입사한 소진세 회장은 롯데쇼핑 창립 멤버다. 소진세 회장은 롯데그룹에서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 총괄사장, 코리아세븐 총괄사장, 그룹 대외협력단장, 사회공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말 롯데그룹 인사에서 후배들을 위해 용퇴했다. 이후 지난 22일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전문 경영인으로 교촌치킨의 사주는 아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인 정지원 아나운서는 2009년 경기·인천지역 민영방송사인 OBS에서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이직한 KBSN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를 맡으며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1년 KBS 공채 38기로 입사한 후 '뉴스1' '톱밴드3' '연예가중계' '비타민' 등의 진행을 맡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