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울산-충북 하락폭 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주일 만에 0.10%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반년 연속으로 떨어진 것이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10% 하락하면서 전 주(―0.09%)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24주 연속으로 매매가격이 떨어지면서 아파트값 하락이 장기화하는 추세다.
지역별로 서울(―0.06%)은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나타냈다. 자치구별로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강동구(―0.28%)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양천구(―0.18%), 용산구(―0.11%) 등도 매매가격 하락폭이 컸다. 그동안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를 이끌던 강남구(―0.01%)는 하락폭이 줄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