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미국 뷰티 기업 ‘뉴에이본’을 1450억 원에 인수했다. LG생건은 뉴에이본의 물류·구매·영업 역량 확보를 위해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뉴에이본은 1886년 설립된 ‘에이본’의 북미사업 법인이다. 미국 캐나다 등에서 지난해 7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방문 판매 방식으로 ‘에이본 트루’ ‘클리어스킨’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LG생건 측은 “뉴에이본의 인프라를 LG생건 브랜드의 현지 진출 기반으로 삼고 뉴에이본의 제품 라인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생건은 올 1분기(1∼3월) 매출 1조8748억 원, 영업이익 3221억 원의 실적을 올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