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택스 앱 서비스 확대
국세청은 다음 달 1일부터 홈택스 애플리케이션(앱) 초기 화면에 종합소득세 신고하기, 장려금 신청하기 메뉴를 설치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납세자들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종합소득세와 장려금을 쉽게 신고하도록 첫 화면에 신고 메뉴를 추가한 것이다.
종전에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신고안내문을 우편으로만 각 가정에 보냈지만 앞으로는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앱이나 문자 서비스를 통해 안내문을 받으면 주민등록번호 뒤 7자리로 본인 확인을 한 뒤 볼 수 있다. 근로소득 조회서비스도 새로 만들어졌다. 홈택스 앱에 접속한 뒤 공인인증서로 인증하면 최근 5년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조회할 수 있다. 국세청은 “올해 하반기까지 PC 대신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