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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골프, 5월부터 2억원 규모 스크린골프 대회 개최

입력 | 2019-04-26 09:02:00


SG골프가 5월부터 연말까지 총 상금 2억 원 규모의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는 오픈 대회와 여성 골퍼들을 위한 대회가 매월 단위로 계속 개최된다.

특히 여성들을 위한 ‘SG골프 레이디스 오픈 with 아름다운CC’(가칭)를 마련했다. 스크린에서 예선을 통과한 입상자들이 실제 필드에서 본선을 치루는 독특한 대회방식으로 작년까지 SG골프의 대표 이벤트였던 ‘더 매치’를 연상시키는 콘셉트이다.

먼저 한 달여간의 스크린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명의 여성 골퍼가 그 다음 달 충남 아산에 소재한 SG아름다운CC에 모여 18홀 라운드로 순위를 가린다.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스코어를 산정해 각 1위부터 5위까지는 현금과 S포인트가 지급 되고 입상 순위에 들지 못한 10명에게도 S포인트가 지급된다. 상위 수상자에게는 가정용 스크린골프 홈필드 세트가 부상으로 지급된다. 스크린 예선전에서도 1000여 명에게 포인트와 스타박스 커피 쿠폰이 지급되는 등 상금과 선물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한편 본선 대회가 열리는 SG아름다운CC(충남 아산 소재)가 SG그룹 직영 골프장으로 2017년에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한중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는 일반 오픈 대회인 ‘SG골프 챔피언십 with 홈필드’는 4월까지 매월 진행했던 ‘홈필드와 함께하는 스크린대회’ 시리즈의 확장판 격이다. 기존 대회에 비해 상금과 수상자 수를 대폭 늘렸다. 역시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수상자를 가리며 현금과 S포인트, 홈필드 세트, 스타벅스 커피 등 매월 천 여명에게 수상의 기쁨을 분배할 예정이다.

챔피언십 대회는 공식대회명에서 보이는 것처럼 지난 1월부터 진행됐던 홈필드와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연계 대회다. 연계 대회지만 다른 절차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홈필드 세트를 수상하는 경우에 한해 홈필드 앱을 설치하면 된다. 홈필드 장비를 사용하려면 어차피 앱과 연동시켜야 하니 장비 사용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건인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2년 전에도 스크린대회와 필드에서의 장타대회를 결합한 ‘레이디스 챌린지’를 열어 여성 골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는 당시보다 규모를 더 키우고 방식도 스크로크 라운드 대회로 개선해 여성 골퍼들이 더 재미있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SG골프 권복성 상무는 “필드나 스크린에서 골프를 즐기는 여성회원의 비중은 계속 증가추세다. 여성회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해 상대적으로 고객이 적은 오전과 오후 시간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가 스크린골프 매장 운영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요소 중 하나다”며 "향후에도 주부들을 위시한 여성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행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