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재활병원 3주년 기념, 27일 ‘미라클365런’ 700여명 동참
지난해 열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기념 미라클365런 모습. 푸르메재단 제공
27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3주년 2019 미라클 365런이 열린다. 서울 마포구 증산로 문화비축기지를 출발해 월드컵북로 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골인하는 건강 마라톤으로 3km, 5km, 7km, 8km 등 4개 코스에서 열린다.
미라클 365런은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2012년부터 매일 1만 원씩 모아 1년에 365만 원을 기부하는 ‘만 원의 기적’ 캠페인의 일환이다. 작은 기부가 어린이재활병원을 짓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판단해 이제 병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더 많은 장애 어린이에게 꾸준한 재활치료 기회를 주기 위해 ‘만 원의 기적’ 캠페인을 계속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션은 달린 뒤 공연하고, 가수 비와이와 자이언티는 마라톤이 끝난 뒤 ‘애프터 파티’에서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기부 열정에 고마움을 표할 계획이다. 대회 주최 측은 “즐겁게 달린 뒤 뒤풀이 행사를 가지며 대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게 최근 기부 마라톤의 트렌드”라고 밝혔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