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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교체투입’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에 1-4 대패

입력 | 2019-04-27 11:04:00

무릎 부상 회복한 지동원은 출전명단 제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1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팀은 졌다.

구자철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과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케빈 단소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지난 15일 마르틴 슈미트 감독 데뷔전에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결승골을 돕는 등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20일 슈투트가르트와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선 감기로 결장했다.

구자철의 복귀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레버쿠젠에 대패했다.

전반 12분 단소가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연속골을 내줬다. 3분 뒤 레버쿠젠의 에이스 케빈 폴란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3분엔 독일의 천재 미드필더로 각광을 바고 있는 카이 하베르츠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15분 요나탄 타에게 한 골을 더 내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막판 율리앙 브란트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31(8승7무16패)로 리그 14위에 자리했다. 레버쿠젠은 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51(16승3무12패)로 6위에 올랐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지동원은 이날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