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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52)이 불펜의 핵심으로 거듭난 이형범(25)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이형범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생각보다 더 잘하고 있다. 애초에도 컨트롤이 괜찮은 투수라 불펜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봤는데, 체력 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본인의 책임감이 크다. 몸 상태를 잘 파악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형범은 2018시즌이 끝나고 FA(프리에이전트)를 통해 두산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포수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등판해 팀 내 최다인 5승(2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