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숙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
부산해양박물관과 서천해양생물자원관은 이미 개관해 운영 중이고, 울진해양과학교육관은 건립 중이다. 인천해양박물관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 단계다. 충북은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밀레니엄타운 내에 ‘충북미래해양과학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15일에는 이곳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이 현지 실사를 벌였다.
총면적 1만5175m² 규모(지하 1층∼지상 3층)로 계획된 충북미래해양과학관에는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 해양생태관, 해저체험관, 해양어드벤처관, 특별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이 전시관들을 청소년들의 현장체험 교육과 연계해 체험중심 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해양타임캡슐, 해양생태탐사단, 해양달력 만들기, 해양생물 만지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키즈존도 조성된다.
충북의 해양과학관 건립을 위한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충북도는 3월 각계각층 인사 40명으로 구성된 해양과학관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8월 말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바다가 없는 충북에, 바다를 줄 수 있도록’ 온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
임진숙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