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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또 범가너와 맞대결

입력 | 2019-04-29 08:47:00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또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류현진은 5월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29일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5경기에 출전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실점 10탈삼진으로 역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6번 등판했다.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가장 많이 상대한 팀이 샌프란시스코다. 16번 승부에서 류현진은 6승6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는 5승3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등판에서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범가너와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과 범가너는 각각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핵심 투수로 활약하며 앞서 8차례 선발로 맞붙었다. 전적은 3승3패로 팽팽했다.

이번 시즌에도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이 있었다. 지난 3일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단 당시 경기에서 류현진이 범가너에게 홈런을 맞은 게 아쉬웠다.

2014년 월드시리즈 MVP였던 범가너는 최근 2년간 부상 등으로 고전했다. 올해도 6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4.30에 그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