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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불법·폭력 자행한 한국당에 관용 없다…29일 2차 고발”

입력 | 2019-04-29 10:12:00

“나경원, 입만 열면 왜곡·궤변…거짓선동 중단해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4.28/뉴스1 © News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패스트트랙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불법과 폭력에는 결코 관용은 없다”며 “국회 선진화법을 무시하고 폭력과 불법을 자행한 자유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에 대해 오늘 중으로 2차 고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어 놓고도 한국당은 부끄러움도 반성도 없다”며 “특히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입만 열면 왜곡과 궤변이고 거짓말 밥 먹듯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심각한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헌법 수호라고 외치는 것이 정상이냐”며 “한국당의 거짓말은 공수처법에 대한 주장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4당이 마련한 공수처법에 따르면 수사 대상은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 등 7000명에 불과하고, 공수처장도 사실상 여야합의가 있어야만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며 “그런데도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공수처를 대한민국판 게슈타포, 애국우파 말살기구라며 전국민을 공포에 빠뜨릴 것이라는 거짓선동을 일삼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보임도 적법한 절차”라며 “당장 국회 불법 점거를 중단하고 거짓선동을 일삼는 행태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