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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미세먼지, 국민 공감하는 성과내겠단 각오로 임해달라”

입력 | 2019-04-29 10:30:00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식 축하인사…盧실장 대독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3.2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출범하는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를 향해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내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식에 축하인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축하인사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라는 어려운 문제를 맡게 되어 국민의 기대가 아주 크다. 중책을 흔쾌히 맡아주신 반기문 위원장님과 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에 의지해 외출하는 모습은 미세먼지로 인해 바뀐 일상의 풍경기 됐다. 깨끗한 공기는 국민이 누려야할 당연한 권리이고 정부는 국민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하는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정부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미세먼지는 또한 국경이 없다. 이웃나라와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정책에 반영해 추진토록 하겠다”며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