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화클래식 공연은 그 동안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대가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한화그룹이 2013년부터 한화클래식 공연을 진행하는 이유는 ‘사회환원’과 ‘문화동참’이라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 밖에도 문화 예술 분야에서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들은 다양하다. 2000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올해로 후원 20년째를 맞이했다. 2004년부터 지방 도시에서도 클래식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 공연을 진행하고 있고, ‘한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단·육성하는 등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로 후원 20년째를 맞이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교향악축제가 30년 넘게 롱런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최대의 클래식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국내 지방 교향악단, 중견 연주자, 차세대 유망주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은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한화의 후원 이후 지난해까지 321개의 교향악단과 367명의 협연자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934곡의 아름다운 교향악을 관객에게 들려주었다. 지난 19년 동안 약 48만 명의 관객이 예술의전당을 찾아 봄날 저녁 클래식의 향연을 만끽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