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목표로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습형 과학 수업이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초등학교의 1일 과학 선생님으로 변신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최근 3년간 약 120개 초등학교에서 3만 여명의 학생들과 1200명의 직원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과학버스가 도서·산간 지역의 학교를 방문해 강연극을 열고 수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과 고등학생들에게 모형 자율주행차 제작 기회와 함께 교육 봉사 기회까지 제공하는 ‘청소년 공학 리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미니카’ 교재를 활용한 수업도 이뤄진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국 지역의 경우 2014년 강소 지역에서 처음 활동을 실시한 이후 북경 지역 등으로도 확대해 실시 중이다. 올해는 터키를 포함해 유럽, 북미 등에서도 정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