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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리턴 투 그린” 모든 사은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입력 | 2019-04-30 03:00:00


AK플라자는 지난해 9월부터 ‘리턴 투 그린, 노 리즌(RETURN TO GREEN, NO REASON)’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AK플라자는 백화점에서 증정하는 사은품을 모두 친환경적인 소재로 선정하고 있다.

간편하게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텀블러를 시작으로 기존 종이와 비닐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관 장바구니, 텀블러보다 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리유저블 컵, 다 쓴 캔을 재활용해 저금통으로 쓸 수 있는 ‘그린 캔캡’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올해부터 AK플라자는 좀 더 체계화된 사은품을 선보이고 있다. 재사용이 가능한 ‘야채&과일 주머니’를 비롯해 연필 뒷부분을 심으면 싹이 나는 아이디어 상품 ‘씨앗연필’, 플라스틱 빨대 대신 사용 가능한 ‘재사용 실리콘 빨대’, 흙 속에서 생분해되는 ‘에코팟&씨앗카드’ 등을 3월까지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AK플라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식품관 비닐쇼핑백, 우산비닐’ 사용 줄이기 정책을 시행한 결과 100일 동안 총 60만 장의 비닐을 감축한 것으로 보고 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비닐 사용 감축 추세로 봤을 때 향후 1년간 매년 비닐 216만 장 및 온실가스 103t 감축, 약 1만5800그루의 소나무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AK플라자 이한나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환경 개선 효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