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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입주물량 40% 늘어… 전세가 약세 지속

입력 | 2019-04-30 03:00:00

29곳서 1만9562채 입주… 전세만기 물량보다 많아




다음 달 전국 29개 아파트 단지 총 1만9562채가 집들이에 나선다. 다음 달 전세 재계약을 앞둔 물량보다 많아 전세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4월 입주 물량(1만3986채)보다 39.9%(5576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선 12.1%(810채)가 늘어난 7510채가, 지방에선 65.4%(4766채)가 늘어난 1만2052채가 입주할 예정이다.

다음 달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전세 재계약 도래 물량(1만7448채)보다 2114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 부산 광주 강원 경남 경북 울산에서 전세 재계약 도래 물량보다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입주하는 주요 단지로는 수도권에선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베스트원’,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자이2차’,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광교중흥S클래스’ 등이 있다. 전용 59∼104m² 1057채로 구성된 동천자이2차는 인근에 있는 신분당선 동천역을 통하면 서울 강남권 업무지역으로 출퇴근하기가 편리하다. 광교중흥S클래스는 광교호수공원이 가까이에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지방에선 부산 수영구 ‘수영SK뷰1단지’, 세종시 반곡동 ‘리슈빌수자인’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부산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한 수영SK뷰1단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에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다. 세종시 반곡동 리슈빌수자인은 상업지역과 BRT 버스정류장, 금강수변공원이 가까이에 있으며 총 784채로 구성돼 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