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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 내달 8∼11일 벡스코서 열려

입력 | 2019-04-30 03:00:00


국내 최대 영상콘텐츠 거래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이 다음 달 8∼11일 해운대 센텀시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3번째인 이 행사에는 47개국에서 1100여 업체가 280개 부스를 마련해 참여한다.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싱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사고파는 자리가 마련된다. 판매자와 수요자 등 3100명이 참가하고, 거래실적만 1억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BCM에서는 영상콘텐츠의 공동제작, 투자, 배급, 유통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뉴미디어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다. 다음 달 8, 9일 벡스코에서는 세계 각국 방송사와 제작사 관계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가 열린다. 콘텐츠 제작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라운지를 운영하고, 문화 콘텐츠펀드 투자 설명회가 열린다.

또 중소 제작업체가 만든 콘텐츠를 방송사와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글로벌 피칭, 유명 배우가 참가하는 드라마 쇼케이스, 인기 유튜버가 소개하는 1인 미디어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