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존 최저가 입찰방식의 한계를 개선한 책임형CM 발주제도가 업계 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국내 건설사업의 공사발주는 일반적으로 설계 완료 후 최저가 입찰방식이 수행되고 있다.
반면 책임형CM은 CM사가 설계단계에서부터 사업주를 대리해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설계사 선정, 사업비 관리, 사업일정관리 등을 총괄함으로써 이런 아쉬움을 해결했다. 설계가 일정 정도 진행된 시점에서는 CM사가 공사비를 산정해 건축주와 협의하고 공사비에 대한 보증과 함께 시공을 직접 책임지고 수행한다.
CM사가 잠정적인 공사비 상한선을 정하고 이를 보증하므로 건축주는 재정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며 설계가 완료되기 이전에 시공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착수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방식이 가능해 공기 단축, 공사비 절감 및 시공성 높은 설계안 확보 등 수준 높은 건설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책임형CM’은 설계와 시공이 분리된 발주방식에서 비롯된 공사비용 상승 및 공사기간 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고 건축주의 건설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내 건설시장에 꼭 필요한 선진 발주제도다”며 “한미글로벌의 ‘책임형CM’은 건축주의 모든 고민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며 건축주와 건설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