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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유러피언투어, UAE서 사상 첫 야간 골프대회 개최

입력 | 2019-04-30 11:28:00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상 첫 야간 프로 골프 투어 경기가 열린다.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는 5월 1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 팔도 코스(파72·6289야드)에서 오메가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총상금 28만5000달러)을 개최한다.

미국 골프 매체인 골프닷컴, 골프다이제스트 등은 30일 “이 대회는 프로 골프 대회 사상 최초로 야간에 열리는 대회”라고 했다.

이 코스가 2006년 리모델링됐는데 당시 조명을 필드 곳곳에 설치했다.

LET 상위권 선수에 더해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렉시 톰슨(미국), 트리시 존슨(영국)과 펑샨샨(중국) 등 20명의 초청선수 등 프로선수 56명과 아마추어 3명이 참가한다.

라운드 가운데 2번은 주간이 아닌 야간에 치러질 예정으로, 대회 측은 입장료를 전혀 받지 않기로 했다.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은 데이비드 스펜서는 “조명 아래서 라운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면서 “두바이는 1년 내내 골프 시즌이 이어지는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