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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5이닝 무실점 호투에도…다저스, 불펜방화로 역전패

입력 | 2019-04-30 14:55:00


 LA 다저스가 역전 싹쓸이 3루타 한 방에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4연승 행진이 끊긴 다저스는 19승1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지구 최하위 샌프란시스코는 12승 17패가 됐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6회초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챙겼다.

그러나 7회말 싹쓸이 3루타 한 방에 리드를 내줬다.

바뀐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1사 후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스트리플링을 내리고 딜런 플로로를 마운드에 올려보냈다.

플로로는 위기에서 버스터 포지를 삼진으로 잡아 급한 불을 끄는 듯 했으나 롱고리아에게 좌전 3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8회, 9회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패배를 안았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도 불펜 방화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⅓이닝 3실점한 스트리플링이 시즌 2패(1승)째를 안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세 번째 투수 샘 다이슨이 시즌 첫 승(무패)을 안았고 윌 스미스가 7세이브를 올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