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투약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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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투약하고 택시를 탄 10대 여성이 취객으로 오인 받고 경찰서에 갔다가 마약투약 사실이 들통나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장모씨(19)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25일 낮 12시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장씨는 오후 10시쯤 택시를 잡아 탔지만 택시기사에게 행선지를 제대로 말하지 못하며 횡설수설했다. 택시기사는 장씨가 술에 취한 것으로 착각하고 근처 파출소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의 마약 구매 경로를 추적 중”이라며 “수사가 완료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