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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와 춤을”… 4일부터 이틀간 진도서 페스티벌

입력 | 2019-05-01 03:00:00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개 테마파크 공연장에서 진도개들이 진도아리랑 가락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진도군 제공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8회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이 4일부터 이틀간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개 테마파크’ 일대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은 진돗개 경주와 어질리티(장애물경기), 높이뛰기 등 공연을 비롯해 애견 산책, 반려견과 건강 달리기, 예견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4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진돗개의 날을 기념하는 박 터뜨리기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돗개 마술쇼, 도그(dog) 댄스 등이 열리며 진돌이 썰매장, 동물농장,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올해는 진돗개 애견 캠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트램펄린과 애견 수영장, 강아지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

전국 진돗개 동반견 훈련 경기, 플라이볼 등 반려견 대회도 열려 볼거리가 많다. 체험부스에서는 반려견과의 교감 교육, 원반 맞추기, 프리스비, 애견 미용 및 드라이, 애견 공예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돗개는 진도군의 특수한 지리적 문화적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의 품종으로 유지·정착돼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견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