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개 테마파크 공연장에서 진도개들이 진도아리랑 가락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진도군 제공
페스티벌은 진돗개 경주와 어질리티(장애물경기), 높이뛰기 등 공연을 비롯해 애견 산책, 반려견과 건강 달리기, 예견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4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진돗개의 날을 기념하는 박 터뜨리기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돗개 마술쇼, 도그(dog) 댄스 등이 열리며 진돌이 썰매장, 동물농장,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올해는 진돗개 애견 캠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트램펄린과 애견 수영장, 강아지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
진돗개는 진도군의 특수한 지리적 문화적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의 품종으로 유지·정착돼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견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