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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홍콩 사모펀드에 매각

입력 | 2019-05-01 03:00:00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국내 커피전문점 브랜드 투썸플레이스가 홍콩계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CJ푸드빌은 현재 2대 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이하 앵커)에 지분 45%를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매각 후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 지분은 10%대로 낮아진다. 앵커는 지난해 2월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사들인 바 있어 총 85%의 투썸플레이스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45% 지분 매각 대금은 2025억 원대다.

CJ푸드빌이 투썸플레이스 매각에 나선 것은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매출 2743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투썸플레이스는 흑자를 낸 데 반해 외식사업 부문 부진으로 CJ푸드빌은 지난해 434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