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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중동-유럽 순방… 런던시 등과 혁신창업 협력 논의

입력 | 2019-05-01 03:00:00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부터 8일까지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술을 토대로 한 창업이 활발한 텔아비브와 런던에서는 서울에서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창업 아이디어를 보고 조언을 들을 계획이다.

텔아비브에서는 유명한 글로벌 창업투자사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흐 회장과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모빌아이’의 지브 아비람 공동창업자 등을 만나 서울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정책 조언을 구한다.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로 꼽히는 바이츠만 연구소와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방문일이 마침 영국 핀테크 주간인 런던에서는 박 시장이 서울 투자 설명회를 연다. 런던 금융특구 시티오브런던의 피터 에스틀린 신임 금융시장과 만나 도시 금융업 육성 정책을 논의하고 어떻게 시티오브런던이 세계의 금융혁신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지를 듣는다. 영국 혁신창업 클러스터인 테크시티를 찾아 왜 이곳에 페이스북 구글 인텔 같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공룡들이 자리 잡고 있는지를 알아본다.

아부다비에서는 서울시의 재활용 경험과 지식을 UAE와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자리를 갖는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