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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페인트 공장서 큰불… 인근 주민에 재난문자

입력 | 2019-05-01 03:00:00


30일 오후 10시경 경기 군포시 농심로 강남제비스코안양공장에서 큰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소방인력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5분경 폭발음과 함께 시작된 불은 이 페인트공장 1개 동을 태우고 다른 동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에는 자연발화 위험이 큰 제5류위험물이 저장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불이 난 지 30여 분 만에 도내 모든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인 3단계 대응을 발령하고 소방인력 260명과 소방장비 85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공장 인근 주민들에게 휴대전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폭발음은 3∼4km 떨어진 주택가에서도 들렸다고 한다. 이날 오후 11시 반 현재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