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이장우·윤영석·성일종 의원 및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 삭발 김성태, 박대출 등 지원 사격…당원 80여명도 참석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김태흠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장우, 윤영석, 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이 삭발식을 진행했다. 한국당은 앞으로 2~3차에 걸쳐 총 11명이 삭발식을 한다는 계획이다.
전희경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삭발식에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위원장의 문재인 좌파독재정부의 의회 민주주의파괴 규탄 삭발식’ 플래카드를 든 8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했다.
이창수 자유한국당 충남 도당위원장(왼쪽부터), 성일종, 김태흠, 이장우, 윤영석,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의 부당성을 알리며 삭발을 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5.2/뉴스1 © News1
이장우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는 민주당과 여권으로 위장된 2중대, 3중대에 의해 무참하게 짓밟혔다”며 “세계 최고의 경제 대국인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정권의 독재 발상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윤영석 의원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고 되살리겠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삭발에 동참하게 됐다”며 “지금 민주당과 범여권 좌파정당들의 이러한 시도는 그야말로 반(反)민주, 반 자유, 반 법치주의 야합의 산물이자 의회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성일종 의원은 삭발식 후 “머리를 깎을 수밖에 없는 처참한 이 현실이 참 안타깝다”며 “잘못된 법 위반까지 하면서 자행된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의견 표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먼저 삭발을 한 박대출 의원은 “촛불을 든 국민, 좌파 편에선 국민, 민노총 편에선 국민만의 세상이 됐다”며 “이 물방울(삭발) 6개가 강줄기를 이루고 바다를 이뤄 헌법을 파괴하고 대한민국을 유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저들 집어삼키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