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타워즈’에 추바카 역으로 출연한 배우 피터 메이휴(75)가 세상을 떠났다. 4월30일 미국 텍사스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7월 척추수술을 받았다.
메이휴는 ‘스타워즈’(1977),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1980),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1983),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2005),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에 출연했다. 조지 루카스(75) 감독이 다스 베이더보다 키가 큰 추바카를 주문, 당시 단역 배우이던 메이휴는 221㎝ 장신 덕에 ‘스타워즈’ 사단에 합류할 수 있었다.
194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메이휴는 1999년 텍사스 여성과 결혼했고, 2005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당시 그는 “이제 나는 영국 여권과 미국 여권, 그리고 우키 여권을 가지게 됐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