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로 넘어간 사안…말할 입장 아냐”
문무일 검찰총장 2019.3.28/뉴스1 © News1
청와대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이 이뤄진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에 공개적으로 반론을 제기한 데 대해 3일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안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연일 계속 같은 답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패스트트랙 이 문제는 이미 국회로 넘어간 사안으로, 여야가 치열한 논의와 협상 등을 통해서 만들어갈 것”이라며 “저희가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문 총장은 출장 일정을 단축, 4일 조기 귀국하기로 한 상태여서 여권과 검찰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