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행사 및 대전·광주·서울·부산 권역별 시민문화제
23일엔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서 추도식 엄수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5월 한 달간 서울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봉하마을 일원에서 풍성한 체험과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봉하마을을 찾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으며 경남 지역 대표 어린이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잔디동산 다목적광장 ‘공동체 놀이터’에서는 많은 수의 인원이 참여 가능한 ‘마음을 하나로 단심줄놀이’와 ‘전통 탈춤과 강강수월래’가 준비된다.
또한 천염염색, 풀잎 손수건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숲·늪·들 놀이터’를 비롯해 김해서부소방서, 화포천생태관광협회 등 지역단체와 함께하는 ‘체험 놀이터’ 등 주제별로 마련된 6개의 놀이터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봉하마을 어린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접수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묘역 입구 접수처에서 선착순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이밖에 공원안내소에서 미아보호소, 보건소, 수유실 등을 운영한다.
전국 4개 권역 시민문화제는 오는 11일 대전(서대전공원)을 시작으로 광주(12일. 5.18민주광장)서울(18일. 광화문광장)·부산(19일.시민공원)에서 열린다. 낮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며 체험·나눔·전시 부스 운영과 토크콘서트,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www.knowhow.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