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배우 이훈이 사업 실패 후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훈은 3일 오후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이날 이훈은 최근 중국을 오가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헬스사업에 실패하면서 진 빚을 갚기 위해 중국에서 행사진행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이를 들은 MC 김용만과 윤정수는 “대단하다”며 이훈을 응원했다.
이훈이 방송을 통해 찾고자 하는 사람은 고명안 무술 감독이었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술자리에서 어떤 분들이 취해서 시비를 걸었는데 명안이 형은 늘 참으라고 했다. 그런데 제가 못 참았다. 그러다 보니까 형님이 정신 차리라고 뺨을 때렸다. 그게 그때는 너무 서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떠나면 그때서야 소중함을 알게 된다. 사업 실패도 하고 주변을 들여다보니까 사람들이 떠나가고. 내가 너무 외롭고 힘들 때 그 형님이 생각나더라”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